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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하루

늠름 2015.12.28 23:20

옆자리에 아주머니께서 앉으셨다. 제주 볼일 본다고 공항에 발만 딛고 간다고 했다. 창밖에 보이는 비행기 세 대 다 나오게 사진찍어 달라고 하셔서 도와드렸다. 못내 아쉬운 마음을 한참 말씀하셨다. 누군가에겐 설레거나 그립거나 떠나는 마음이 아쉬울 제주도. 하늘은 맑고 비행기는 낮게 날아 다도해가 훤히 보였다. 떠나는 사람과 돌아가는 사람의 마음이 오갔다. 섬에 살아도 섬이 그리웠다.

201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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