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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4. 선유도공원
엑시무스, 코닥 포트라 VC160. 
오후 4~5시 즈음.

이전에 하늘공원에서는 운이 좋았나보다. 필름스캔 맡긴 날이면 어떤 사진이 나올까 하루종일 마음이 몽실거리는데, 이번 사진은 기대했던 것과 차이가 크디 크다. 

선유도공원에서는, 가족끼리, 연인끼리, 옹기종기 모인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괜히 적적해지는 마음에 제대로 돌지도 않고 금방 나왔다. 하수처리장 구조를 그대로 살려서 공원으로 꾸민 터라 구석구석 다닐 곳은 많은 한편 그늘이 많이 져서 엑시무스로 사진을 찍기는 조금 곤란하기도 했다. 사람 많은 공원에서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으려면 묵직한 카메라 목에 걸고 다녀야 하나 생각도 들었다. 그 옆에서 나는 토이카메라 눈에 대고 까치발하며 버둥버둥버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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