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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하루

필사모임

늠름 2016.03.04 01:47

지난 겨울 필사했던 흔적들을 훑다가 좋아하는 시간을 차곡차곡 포개두고 싶었다. 어느날 다시 보면 마음이 든든해질 것 같았다. 삼월이 왔다. 필사를 계속 하고 싶은 사람들이 소담하게 모임을 잇는다. 목요일 저녁이 새봄에도 잔잔하게 이어진다.

목요일 7시 반부터 9시 반. 허그인에서.


2016.3.3.

꽃이 고와 찍었다. 집에 와서 사진을 보는데 맞은편에서 필사하는 손이 같이 나왔다. 작은 풍경이 더불어 곱고 포근했다.



그날 그날 필사한 부분 중에서 흔적을 하나씩 모아두기로 했다. 차곡차곡 포개질 문장들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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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아젤라스트 <모든 게 노래>는, 소개되는 노래들을 들어보지 않고는 읽어 나갈 수 없어서 읽는 데 꽤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2016.03.04 10:11 신고
  • 프로필사진 늠름 맞아요. 그래서 세 번째 읽고 있어요. 이 년 전에 한 번 읽고 마음에 남아서, 주말에 쓱 읽고, 노래들 플레이리스트에 넣어두고 다시 천천히 읽고 있어요. 그래도 더 느리게 읽고 싶네요. 아끼는 책이에요. ^^ 2016.03.04 13: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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