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14년 5월. 한림공원과 삼양해수욕장에서. 
코니카 렉시오70, 코닥 엑타 100 (konica lexio70, kodac extar 100)

5월의 어느 날. 일요일 아침에 결혼식에 다녀오고. 사무실에 갈까, 집에 갈까, 어떡할까, 고민고민하다가. 날씨가 맑았다. 자발적 휴일 출근은 억울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혼자 억울해서 구두 신은 채 버스 타고 사방팔방 싸돌아다녔다. 발은 다 까졌는데 다 까진 발마저 좋았다. 이날. 

서일주 버스 타고, 한림공원으로 슝슝슝.

그래도 못내 아쉬워서, 동쪽으로 또 버스 타고 슝슝슝. 
캔맥주 몇 개 사들고 삼양해수욕장에서 홀짝홀짝 마시며 해 다 떨어질 때까지 청승도 떨었다.

댓글
댓글쓰기 폼